지리산권 문화 연구
‘지리산권 문화 연구’는 지리산권 역사․문화․생태에 관한 총체적이고 통섭적인 연구 활동이다. 이 연구는 지리산권의 문화와 생태에 나타난 지역성과 역사성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생산적 활동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리산권 문화를 통해 이상사회와 지식인상을 집중적으로 조망함으로써 한국의 이상사회 ․지식인상 담론이 추구해 온 인문학적 가치를 성찰하고, 그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한국 전통 제다 및 차 문화 연구
지리산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차를 재배한 곳이며, 그 주변의 시군은 지금도 한국을 대표하는 차 산지이다. 차는 처음에는 약으로 사용되다가 점차 기호 음료로 그 기능이 확대되었다. 나아가서는 차를 마시는 과정이 다양한 의례들과 결부되면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차는 단순한 기호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를 음용하는 과정에서 심신의 안정을 부여하는 이른바 웰니스(wellness) 음료로서 각광받고 있다.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에 소개되어 수요가 급증한 이래, 최근 들어 건강기호 식품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못지 않은 역사와 전통, 가치를 지닌 한국 전통차와 차문화의 복원, 계승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