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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문화연구단 제17호 소식지 '지리산인2015.08 출판-<여순사건 신문 자료집 : 중앙지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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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5-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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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신문 자료집 : 중앙지편> 발간에 맞추어

여순연구센터장 주철희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여순연구센터에서 1948년에서부터 1949년까지 동아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 등 중앙 일간지에서 보도한 신문기사를 자료집이 드디어 2권의 책으로 완성되어 시민의 품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해방이후 남한지역 빨치산의 탄생과 종막에도 여순사건이 있었으며, 지리산권의 주민들에게는 고통과 아픔의 역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산과 여순사건을 연계한 전문연구기관이 없다보니 지금까지 자료집다운 자료집이 발간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여순사건과 지리산 중심으로 펼쳐졌던 격동기의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가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차 자료의 수집발굴과 정리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여순사건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빨치산의 연구는 60년밖에 지나지 않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반공이데올로기의 틀에 갖혀 자료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여순사건 신문 자료집 : 중앙지편>1948년부터 1949년까지 여순사건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모았다. 신문기사는 중앙지(동아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자유신문 등)에 보도된 2,000여 기사를 모아 2권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자료집에는 연구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원자료(신문기사)를 캡처하여 보여주고, 해독한 보도내용을 같이 배치하였다. 해독한 기사는 당시의 원문 그대로 실었다.

이후 10월말까지 지방지(대동신문동광신문호남신문남조선민보 등)의 기사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하여 출간할 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여순사건 신문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의 김득중 박사와 여순연구센터장 주철희 박사가 그동안 여순사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모은 신문자료이며, 자료를 검토 편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귀중한 자료를 발굴한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남조선민보>, <투사신문>은 연구자들 사이에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자료집 발간에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해방에서 분단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연구하고, 격동기의 사회문화에 미친 연구에 핵심은 여순사건이다. 따라서 이번 여순사건 신문자료가 갖는 중요성은 무척 크다. 이번 자료집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있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순천대학교가 냉전체제의 지리산과 여순사건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다. 아울러 여순사건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연구에 있어서 중앙적 차원의 연구와 지역적 차원의 연구가 병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미군 자료와 증언록 그리고 빨치산 등의 자료도 발굴하여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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