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 호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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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양학교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지천리 735-1)
1908년 구례지역에 신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매천 황현 등이 설립한 학교
사립 호양학교는 황현 등의 발기인들이 1907년 설립을 주도하여 다음 해인 1908년 정식으로 개교하였다. 이곳은 매천 황현이 1902년부터 1910년 순국할 때까지 거처하였던 광의면 월곡리 인근이었다. 발기인들은 주로 지천리의 유지나 황현의 문인들이었다. 운영 재원은 주로 지천리 주민들의 출연에 의지하였는데, 다수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호양학교의 교육내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다른 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신학문과 민족의식을 일깨우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을 것이다. 호양학교는 설립 이후 10여 년 간 신학문을 교육하며 다수의 애국적인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였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 그리고 재정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1920년 3월 공립 광의보통학교의 개교와 동시에 폐교되었다.
당시 건물은 사라졌으나 2006년에 새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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