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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문순태 - 철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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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1,201회 작성일 11-08-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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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 철쭉제

문순태 작가에 대하여

1941년 3월 15일 전남 담양 출생. 조선대 국문과 및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 유민의 한을 그린 단편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1982년 제1회 문학세계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징소리」(1978) 연작을 비롯하여 「걸어서 하늘까지」(1979), 「타오르는 강」(1980), 「철쭉제」(1981), 「피아골」(1982~1984), 「문신의 땅」(1987), 「녹슨 철길」(1989)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한(恨) 풀이 과정과 고향 찾기’로 특징지어진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한의 뿌리를 찾아내어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과 분단 이후 가속화되었던 고향상실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세계이다.

그는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분단 이후 한국사회에 계속되었던 대립과 갈등을 다루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민족적 동질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감으로써 전후소설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설집으로 『고향으로 가는 바람』(1977), 『흑산도 갈매기』(1979), 『걸어서 하늘까지』(1980), 『타오르는 강』(1981), 『물레방아 속으로』(1981), 『아무도 없는 서울』(1982), 『달궁』(1982), 『병신춤을 춥시다』(1982), 『유배지』(1983), 『연꽃 속의 보석이여 완전한 성취여』(1983), 『피울음』(1983), 『인간의 벽』(1984), 『피아골』(1985), 『살아있는 소문』(1986), 『철쭉제』(1987), 『삼형제』(1987), 『빼앗긴 강』(1987), 『타오르는 강』(1987), 『한수지 1-3』(1987), 『문신의 땅』(1988), 『징소리』(1993), 『제3의 국경』(1993), 『시간의 샘물』(1997), 『느티나무 사랑』(1997), 『포옹 1․2』(1998), 『그들의 새벽』(2000), 『된장』(2002), 『다산 정약용』(2003), 『41년생 소년』(2005), 『울타리』(2006), 『생오지 뜸부기』(2009) 등이 있다.

『철쭉제』 줄거리

검사인 ‘나’는 6.25때 아버지를 죽인 박판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비료 공장 사장이 되어 있는 박판돌이 30년 전 아버지를 지리산 세석평전에서 죽였다는 걸 알게 되어 그와 함께 아버지의 유골을 수습하기로 한다. 인부 두 명과 지관인 박영감, 박판돌과 동행한 미스 현까지 여섯 사람이 지리산으로 향한다. 세석평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박판돌의 저열함에 점점 혐오감을 느낀다. ‘나’와 박판돌의 관계를 알고 있는 박 영감은 둘을 화해시키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산에서 며칠 야영을 한 끝에 세석평전에 도착한 일행은 드디어 ‘나’의 아버지시신을 찾아 낸다. 그런데 유골 발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박판돌은 사라져버린다. 다시 나타난 박판돌은 노비였던 그의 어머니가 ‘나’의 조부에게 몸을 빼앗기고 그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에게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복수심으로 고향을 찾았던 ‘나’는 진실을 알고 나서는 오히려 박판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함을 깨닫게 되고 다음 철쭉제에서 다시 만나자며 화해의 악수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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