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쌍계사(雙磎寺,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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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雙磎寺, 하동군 화개면, http://www.ssanggyesa.net/)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에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스님이 선종(禪宗)의 육조(六祖) 혜능(惠能) 스님의 머리를 당나라에서 모셔와 절을 지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뒤 840년(문성왕 2)에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받은 진감(眞鑑) 선사가 퇴락한 삼법스님의 옛 절터에 절을 중창하고 옥천사(玉泉寺)라고 불렀는데 헌강왕 때, 이웃 산에도 옥천사라는 동명의 절이 있어 왕이 절 앞으로 두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쌍계사의 그 뒤 역사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2년(인조 10)에 벽암각성(碧巖覺性)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이 복구 중창하였고, 그 뒤 천휘(天輝), 태균(太均), 법훈(法訓), 화악(花岳) 스님 등이 중건하였다. 근래에 와서는 1975년을 전후하여 고산(杲山) 스님에 의해 현재의 가람으로 중수가 이루어졌다.
쌍계사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육조혜능선사의 남종의 돈오선을 신라에 전수하고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진감 선사의 탑비로 쌍계사진감선사탑비(국보 제47호)가 있다. 이 탑비는 당시의 대표적인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문화재이다. 쌍계사의 보물급 문화재로는 쌍계사감로왕도(보물 제1696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도(보물 제925호), 쌍계사팔상전팔상탱(보물 제1365호), 쌍계사대웅전삼세불탱(보물 제1364호), 쌍계사승탑(보물 제380호), 쌍계사괘불도(보물 제1695호), 쌍계사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및사보살입상(보물 제1378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동종(보물 제1701호)이 있다.또한 쌍계사에는 혜능선사의 머리를 모시고 있다는 전각(금당)으로 추사 김정희가 현판을 썼다는 육조정상탑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를 비롯하여 일주문, 금강문, 청왕문, 청학루, 마애불, 명부전, 나한전, 등 그 외 다수의 지방지정 문화재가 있다. 더불어 쌍계사는 문화재 외에도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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