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걸령 > 휴양정보

본문 바로가기

휴양정보

임걸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1,402회 작성일 12-07-03 14:21

본문


임걸령

임걸령은 반야봉으로 갈라지는 노루목과 서쪽의 노고단 중간쯤에 위치한 고개이다. 노고단에서 평지길을 걷다보면 돼지령이 나타나고 다시 좀 더 걸으면 임걸령에 닿는다. 이 길은 능선이 아닌 비탈진 9부 능선의 좁은 울창한 숲길이다. 다년생 또는 한해살이풀과 야생화가 이곳을 지나가는 등산객들을 반긴다.
동쪽 또는 서쪽 어느 쪽에서 가든 임걸령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구름과 안개에 주의해야 할 코스이다. 구름이 낮게 깔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짙은 경우가 많은데, 바로 앞 1m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하다. 이때는 앞 사람과 뒷사람 사이에 지팡이나 노끈 등으로 연결하여 가야 한다.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임걸령 역시 여느 지리산 지명과 같이 설화가 전해져 온다. 조선시대 선조 때 도적이었던 임걸년(林傑年)은 원래 산청 시천 출신인데 반야봉 길목과 이곳 임걸령 주변에서 지나가는 나그네 또는 화개재를 오가는 상인들의 물건을 약탈하던 사람이었다. 그가 이끄는 도적들은 한 때 지리산 사찰을 모두 털었다고 하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숲이 우거진 고갯마루가 아님에도 도적 임걸년이 활동하던 장소라 해서 임걸령이라 불렀다고 한다.
임걸령에서 돼지령쪽으로 가다보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 헬기장은 지리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을 구출하거나 대피소에 물건을 나를 때 헬리콥터가 내리고 뜨는 곳이지만 등산객들의 쉼터이기도 하다. 임걸령에서 돼지령에 이르는 길 주변에는 철쭉과 신갈나무가 빽빽이 서식하고 있다. 헬기장에서 조금 더 돼지령쪽으로 발을 옮기면 ‘피아골삼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도 잠시 짐을 풀고 쉴 수 있는데 여기에서부터 구례 피아골로 이어진다. 돼지령 역시 고갯마루라기보다는 오히려 평전이다. 돼지령은 멧돼지가 가끔 출현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 주변에는 돼지가 즐겨 먹는 원추리가 많이 서식한다.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27991_8513.jpg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28003_4681.jpg


[임걸령 샘터] [돼지령]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립순천대학교지리산권문화연구원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한국통신로 142-24 T. 061-750-6343
전라남도 순천시 중앙로 255 E2 기초교육관 T. 061-750-5440
Copyright © 국립순천대학교지리산권문화연구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