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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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담

용유담은 엄천강의 상류 마천면과 휴천면의 경계인 송정리에 소재한다. 지리산 여러 줄기의 계곡물이 흘러내려 이곳에서 합류된다. 깨끗한 물로 가득 찬 호수를 이룬다. 용유담은 기암괴석의 화강암이 첩첩이 쌓이고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히 신선이 노니는 별천지와 같다. 물에서 파닥이는 물고기와 기암괴석들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신선이 따로 없다. 용유담과 나란히 하는 60번 지방도 옆 언덕에는 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용유담에는 나귀바위와 장기판이라는 바위가 있으며, 나귀바위와 장기판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에 마적도사가 글을 쓴 종이를 나귀의 귀에 부쳐 보내면 그 나귀가 엄천사로 가서 종이에 쓴 것과 같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등에 싣고 오는데, 그 말이 용유담 가에 와서 크게 울면 마적도사가 쇠막대기로 다리를 놓아 용유담을 건너오도록 하였다고 한다. 하루는 마적도사가 나귀를 보내 놓고 장기를 두고 있었다. 그때 마침 용유담에서 용 아홉 마리가 놀다가 싸움을 시작하였다. 용이 싸우는 소리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고 장기에만 골몰하고 있었다. 장기에 정신을 빼앗기고 폭포수 쏟아지는 소리와 자연에 도취하다 그만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나귀가 와서 울었는데도 마적도사는 듣지 못하고 장기만 두고 있었다. 나귀는 강변에 짐을 싣고 서서 힘을 다해 울부짖었으나 반응이 없어 그대로 지쳐 죽었다고 한다. 나귀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곧 나귀바위다. 마적도사는 나귀가 죽어 화를 못 참고 장기판을 부수어 버렸다. 그 장기판 부서진 조각이라는 돌들이 지금도 군데군데 흩어져 있다(함양군).
용유담 맑은 물에는 등에 무늬가 있는 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 무늬가 마치 스님의 가사와 같다하여 '가사어'라고 불리었다 한다. 지리산 이 계곡에서만 사는 물고기이다. 또 이 지방 사람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지리산 서북쪽에 달궁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 절 곁에 저연이라는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이 연못에서 가사어가 태어나서 가을이 되면 물을 따라 내려와서 용유담에 이르러 놀다가 봄이 되면 달궁으로 돌아가는 까닭에 여름에는 용유담 아래에서는 이 고기를 볼 수 없다고 한다(함양군).


[용유담 구룡정]
▶ 용유담 주변관광지
이름 | 유형 | 문의 및 안내 |
벽송사 산사체험 | 산사체험 | 벽송사 종무소 055-962-5661 |
벽송사(지리산) | 사찰 | 종무소 055-962-5661 |
서암정사 | 사찰 | 종무소 055-962-5662 |
지안재 야경 | 드라이브코스 |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5163 |
지리산국립공원(함양) | 국립공원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055-972-2114 063-625-8910 061-780-7700 |
칠선계곡(지리산) | 계곡 | 지리산사무소 함양분소 055-962-5354 |
오도재와 지리산조망공원 | 산 |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5163 055-962-5354 |
안국사(함양) | 사찰 | 055-962-5642 |
금대암 | 사찰 | 055-962-5500 |
한신계곡(백무동계곡) |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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