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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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계곡

원래 큰 산은 골이 깊다. 물이 맑고 숲이 울창하고 넓고 큰 바위가 늘려 있다. 앞서 언급한 산청 웅석봉(1,099m)에서 흘러내린 백운계곡도 이런 곳 중 하나다. 백운동계곡은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에 소재하는데, 이름이 알려진 대원사계곡, 내원사계곡, 중산리계곡, 거림계곡 등 지리산 자락의 큰 계곡들의 유명세에 눌려 지내는 외로운 바위골짜기다. 본래 용문천으로 불렸던 개울인데, 용이 살았다는 용소가 있고, 부근에 용문암산이 있기 때문이다. 백운계곡 물줄기는 웅석봉 남쪽으로 뻗어내려, 지리산 동쪽 골짜기들의 물을 모아 내려온 덕천강으로 합쳐진다. 백운동 계곡은 지리산 구석구석 중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계곡으로 남명이 남겼다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으며, “푸르른 산에 올라 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글을 지은 작품의 현장이기도 하다(한겨레신문, 2005. 7. 14.).
백운동계곡은 웅장하지 않지만 깨끗한 물줄기가 바위를 타고 힘차게 쏟아진다. 큰 바위 작은 바위, 큰 웅덩이와 작은 웅덩이, 큰 폭포와 작은 폭포가 끝없이 이어진다. 이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남명도 아마 여기에 반했던 것 같다.

아는 사람만 자주 가는 편안하고 시원한 골짜기이지만 가끔 오는 사람들이 내다버린 쓰레기더미들이 마음을 상하게 한다. 일부 개인 땅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물이 흐르는 개울은 온통 바위가 깔려 있으며, 벼랑이 많아 위험이 뒤따르지만 바위에 앉아 쏟아져 내리는 물과 울창한 숲을 보노라면 만사를 잊을 수 있는 평온한 곳이다.

▶ 백운동계곡 주변관광지
이름 | 유형 | 문의 및 안내 |
운리 야매 | 희귀동․식물 | 문화관광과 055-970-6421~3 |
다물민족학교 다물평생교육원 | 수련시설 | 055-973-1754∼6 |
지리산청소년수련원 | 수련시설 | 055-974-1100 |
산청 단속사지 동 삼층석탑 | 유적지/사적지 | 산청군 문화관광과(관광진흥) 055-970-6421~3 |
단속사 정당매 | 희귀동.식물 | 문화관광과 055-970-6421~3 |
산천재 남명매 | 희귀동.식물 | 문화관광과 055-970-6421~3 |
산청 조식 유적 | 유적지/사적지 | 산청군 문화관광과 055-970-6421~3 |
지리산참숯굴찜질방 | 이색찜질방 | 지리산참숯굴찜질방 055-974-0117 |
덕산시장 (4, 9일) | 5일장 | 055-970-7272 |
지리산국립공원(산청) | 국립공원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055-972-2114 063-625-8910 061-780-7700 |
▶ 주변숙박지
이 름 | 유형 | 객실수 | 전화번호 |
영산펜션 [우수숙박시설 굿스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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