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 > 휴양정보

본문 바로가기

휴양정보

봉두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1,286회 작성일 12-07-03 13:24

본문

봉두산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의 봉두산(735m)은 지명 상 봉두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 산 속의 태안사 일주문 현액에는 桐裏山(동리산) 泰安寺(태안사)라고 되어 있다. 산 이름이 언제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두 이름에 연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봉황이 서식하는 나무가 오동나무이고 태안사가 자리잡은 곳을 둘러싼 주변 산세가 오동나무 줄기 속처럼 아늑해서 동리산이라 불렀으며 둘러싼 주변 산세의 최고점을 봉황의 머리 즉 봉두산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봉두산 주변에는 곡성 특유의 내륙산지를 이루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순천 쪽 황학리의 작은 들판을 제외하고는 주변 조망이 온통 산뿐이다. 남서쪽으로 삼산과 희야산 능선 너머로 모후산이 오똑하고 북서쪽으로는 통명산을 넘어 무등산까지 시야가 트인다. 동쪽으로는 둥주리봉과 자라봉 그리고 지리산이 장막을 치고 있다.
봉두산으로 가려면 곡성~구례 간 17번 국도변의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에서 서쪽으로 18번 국도를 타고 직진하면 보성강을 사이에 둔 협곡에 들어선다. 여기에서 4km가량 강변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들면 왼쪽으로 태안사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조금 더 가면 ‘섬진강문화학교’가 나타나고 다시 조금 더 가면 태안사 입구에 닿는다. 태안사 입구에는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이 있는데, 여기에 타고 온 자동차를 세워두고 약 2km 남짓 걸어가면 태안사에 도착한다. 이 구간이 태안사계곡이다. 더러는 태안사 입구 능파각까지 자동차로 들어가기도 한다. 태안사입구에는 경찰충혼탑이 있으며, 바로 그 위 넓은 터에 태안사가 자리잡고 있다.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63_2163.jpg
 


신라의 구산선문의 하나인 태안사(泰安寺)는 통일신라 경덕왕 시절인 772년경에 법명이 알려지지 않은 신승(神僧) 세 분이 절터를 잡고 대안사(大安寺)라 하면서 개산한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태안사가 한국 불가를 크게 선양한 계기는 서당지장(西堂地藏)으로부터 법을 전수받은 혜철선사가 847년(문성왕 9년)에 이 절에 주석(駐錫)하면서 동리산문을 연 때부터였다. 혜철선사는 당나라 지장선사의 문하에서 26년을 보낸 후 지장이 입적하자 신라로 돌아와 이 절에 주석하면서 절 이름도 태안사로 바꾸고 마조도일-서당지장을 잇는 선문을 편다. 왕건이 태어날 징후를 1년 전에 알리고 고려 왕손에게 훈요십조를 귀감으로 삼게 한 도선국사가 바로 혜철의 상수제자다. 신라 구산선문이란 신행이 연 희양산문(봉암산문), 도의가 연 가지산문(북악), 홍척이 연 실상산문(남악), 현목이 연 봉림산문(혜목산문), 무염이 연 성주산문(숭암산문), 도윤이 연 사자산문, 범일이 연 사굴산문, 이염이 연 수미산문, 그리고 혜철이 연 동리산문을 이른다. 태안사는 고려시대 때 몽고군의 침입과 6.25전쟁으로 대부분의 당우가 파괴돼 현재의 건물들은 대부분 그 후에 지은 것들이고, 능파각, 일주문, 부도 몇 개가 옛 모습을 전해준다. 선원이 들어선 자리 오른쪽 계곡 안에는 신숭겸장군을 모신 제단이 있다. 왕건을 도와 개국에 공을 세운 그의 고향이 바로 봉두산 앞산인 비래봉 아래 구룡 마을이다. 그는 팔공산에서 후백제와 대접전을 벌일 때 궁지에 몰리자 왕건 대신 자신이 왕의 의복을 입고 싸우다 전사했다. 불교를 숭상한 고려 왕조가 그의 제사를 올리는 태안사를 크게 키우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알 만하다. 지금은 신숭겸의 후손들이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곡성군).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49_5453.jpg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49_6239.jpg
 

[태안사]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33_5397.jpg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33_6456.jpg
 

[태안사 영파각과 태안사 계곡]


보성강으로 흘러드는 태안사계곡은 보성강지류의 아기자기한 특징을 잘 드러내주는 계곡으로 그다지 길지 않지만 차고 맑은 물이 흐르고 고로쇠나무, 떡갈나무, 단풍나무,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그면 한여름의 무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태안사의 현관 역할을 하는 능파각(凌波閣)의 운치있는 다리겸 누각도 계곡의 풍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태안사계곡은 아주 빼어난 바위봉들은 없어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만으로 충분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태안두견(泰安杜鵑)은 곡성팔경중의 하나이다.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03_2953.jpg fa99a322ed219ae0f4e55a3aa59dfc40_1678349906_2871.jpg
 

[조태일시 문학기념관과 섬진강 문화학교]



태안사 주변관광지

이름

유형

문의 및 안내

곡성 하늘나리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어촌 체험

사무실 061-363-8546
문의(강병조 님) 011-9615-8501
문의(강병현 님) 010-9038-8341

월등향토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썰매장

061-754-7272, 1273

보성강

산림과 061-360-8329

압록유원지

유원지

관광과 061-360-8289
곡성 관광안내소 061-360-8379

황기모아마을

..어촌 체험

061-783-5515

용산재

유적지/사적지

관광과 061-360-8358, 8447~8
곡성 관광안내소 061-360-8379

순천생태마을

..어촌 체험

체험관 061-755-0141
운영매니저 010-5022-7481(강희자 님)

주변음식점

이름

유형

대표메뉴

전화번호

통나무집

한식

참게탕

061-362-3090

모심정

한식

능이버섯닭곰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립순천대학교지리산권문화연구원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한국통신로 142-24 T. 061-750-6343
전라남도 순천시 중앙로 255 E2 기초교육관 T. 061-750-5440
Copyright © 국립순천대학교지리산권문화연구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