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은사(泉隱寺,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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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泉隱寺,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천은사는 신라 중기인 828년(흥덕왕 3)에 인도의 덕운(德雲) 스님이 우리나라의 명산을 두루 살피던 중 지리산에 들어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조선시대에 중건된 극락보전 상량문에 의하면 천은사는 도선국사(827~898)가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창건주에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 형편이다. 천은사의 이전 명칭은 감로사(甘露寺)였는데, 이는 천은사에 이슬처럼 맑고 찬 샘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감로사에서 천은사로의 개명은 조선시대에 이루어지는데 이와 관련된 구렁이 설화가 있다. 임진왜란 때의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던 전각을 중건할 당시, 샘에 큰 구렁이가 자꾸 나타나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천은사(泉隱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현재 천은사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은사에는 극락전 아미타 후불탱화(보물 제924호), 천은사 괘불(보물 제1340호) 등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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