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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건 덕과 도화곡 3·1운동 만세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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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943회 작성일 11-09-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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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도화곡 3·1운동 만세시위지

(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70 일대)

1919년 4월 3일 덕과면장 이석기의 주도 하에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

남원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만세운동은 당시 덕과면장이던 이석기(李奭器, 1880~1930)의 주도로 덕과면 사율리 도화곡(동해골)에서 발생하였다. 남원에 독립선언서가 전달된 것은 3월 2일이었다. 그러나 3월이 다 지나도록 일제 관헌의 철저한 경계와 감시로 남원지역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이에 이석기는 식목일인 4월 3일을 기해 대규모 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비밀리에 준비를 진행하였다.

3월 31일 각 부락장 회의를 소집한 이석기 면장은 식목일 당일 집집마다 의무적으로 한 사람씩 식목행사장에 참여하도록 지시하였다. 식목행사가 끝난 뒤, 이석기의 주도 하에 수백 명의 군중이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치고 남원-전주간 도로 계명당 고개 쪽으로 진출하여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오신헌병분견대는 800여 명에 이르는 군중을 해산시키려 하였으나 인원이 부족하자 남원으로부터 충원하여 강제로 진압하려 하였다. 한편 같은 시간 사매면민들은 도로보수를 명목으로 오신리 계명당 고개에 모여 만세운동을 진행하였다.

군중이 다칠 것을 염려한 이석기를 비롯하여 시위를 주도한 이풍기(李豊基)·이석화(李石和)·이승순(李承珣)·조동선(趙東先) 등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하여 주재소에 남는 대신 군중들은 해산하도록 하였다. 이 사건으로 이석기는 징역 2년, 이풍기는 1년, 이석화는 징역 6월, 이승순은 징역 1년, 조동선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 일대는 기념탑을 중심으로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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