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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지곡사(智谷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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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11-08-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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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사(智谷寺)

1) 임란에 핀 지곡사

지곡사는 임란 당시 화약을 만드는 곳이기도 했다. 김시민 장군이 1592년 진주성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염초(焰硝) 150근을 미리 구워 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염초를 구운 곳이 바로 지곡사였다. 당시 진주 목사였던 김시민을 도와 싸움을 치른 순찰사 학봉(鶴峯) 김성일의 ‘용사사적(龍蛇事蹟)’에 따르면 학봉이 지곡사에서 염초를 굽게 했으며 호남의 숙련공을 불러 조총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게 했으며 구리가 아닌 정철(正鐵)로 조총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지곡사는 비록 진주에서 떨어져 있었지만 무기제조창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것이다. 이는 남명의 제자들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의인들이었으며 한결 같이 의병으로 나선 것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스님들이라고 가만히 있었겠는가. 의당 승병으로 싸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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