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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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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2-07-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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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

연하천(煙霞泉)은 조그마한 대피소가 있는 곳이다. 연하천(1,440m)이라는 이름이 오래전부터 불리어지지는 않았지만 산업화 이후 전남 구례의 연하반 산악회에서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구름 속에 물줄기가 흐른다’는 의미로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습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연하천 자체가 빼어난 명소는 아니지만 그 주변의 주목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잠시 여장을 풀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연하천 주목군락지에는 보호를 위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연하천에서 노고단 쪽으로는 명선봉과 토끼봉이 이어지고, 천왕봉 쪽으로는 앞서 언급한 형제봉(부자암)이 위치한다. 명선봉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나무계단이 운치를 더한다. 명선봉 주변에는 침엽수림이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울창하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동쪽으로는 함양방면의 마천면 삼정리와 영원사 쪽으로 갈 수 있다. 또한 명선봉에서 토끼봉 쪽으로 가다보면 이정표 너머 언덕 아래에 ‘총각샘’이 있는데, 총각샘은 1970년 초에 지리산악회 회원이 발견한 샘으로 옛날에 심마니 노총각이 이용하던 샘이었다고 한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여 가뭄철에는 샘물이 마른다.
다시 길을 재촉하여 노고단 쪽으로 향하면 토끼봉이 나타난다. 토끼봉은 모양이 토끼를 닮았다거나 그 주변에 토끼가 많아서 토끼봉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고 지리산 반야봉을 기점으로 동쪽 정방향이 묘봉이기 때문에 토끼봉이라 부른다. 토끼봉 정상은 구상나무와 여러 잡목이 서식하는 초원이다. 토끼봉 정상에서 하동방향으로는 칠불사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토끼봉에서 노고단 쪽으로는 화개재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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