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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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남덕유산 계곡 입구]
앞서 장수 편에서 잠시 언급한 바 있지만 덕유산 또는 남덕유산을 지리산권으로 포함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덕유운해(德裕雲海)가 함양 팔경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지리산권이 속한 함양의 명소로 남덕유산을 빼놓을 수 없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함양군 서상면에 소재한 남덕유산(1,507m)에서 삿갓봉, 무룡산(1,491m)을 거쳐 북덕유에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는 20㎞가 넘는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짙은 녹색의 구상나무와 단풍나무가 반긴다. 삿갓재에서 왼쪽 골짜기(거창방향)로 내려서면 원시림 원통골이다. 산의 하반부에는 잣나무, 참나무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함양군 쪽에서는 서상면 영각사 앞의 주차장에서부터 산행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한동안 완만한 길이지만 다리를 지나면 가파르다. 가파른 등산로에도 숲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볕이 들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입구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어가면 능선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 사방이 넓게 트인 등산로가 정상까지 계속된다. 남으로는 멀리 지리산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보이고 백운산, 가야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철계단이 계속하여 이어지고 기암괴석을 타고 오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제 정상인가 싶지만, 정상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능선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의 약 1km 구간은 산행의 묘미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구간으로 약 30여분 소요된다. 1,507m를 알리는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서쪽으로 서봉과 그 뒤의 운장산도 발아래 놓이게 된다. 하산 코스는 서봉을 경유하여 덕유교육원으로 내려선 후, 영각사로 돌아올 수 있고, 다시 오던 길로 하산할 수 있다.

남덕유산에 오르기 전에 또는 내려 올 때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들를 수 있는 곳이 영각사이다. 영각사(1973년 11월 3일 전통사찰 제55호로 등록)는 신라 헌강왕 3년(877년) 심광대사(深光大師)가 창건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이다. 조선조에 들어와 폐사된 절을 세종31년(1449년) 원경(圓瓊)스님이 중창한 이후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쳤다. 순조 34년(1834년)불의의 화재로 화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전소되었으며, 고종 23년(1886년) 강용월(姜龍月)대사가 중수한 후 많은 불제자를 배출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산신각과 창고만 남기고 전체 건물 및 화엄경판 81권 3,284판과 법망경 2권 각판 68매까지 모두 소실되었다. 화엄경판은 설파 상언대사(雪坡 尙彦大師)가 감수(監修)하여 만든 것으로 문화재급의 가치가 있는 유명한 것이었다는데 소실되고 말았다. 그 후 1959년 해운(海雲)스님이 화엄전을, 1966년에 극락전을 복원하여 지난날의 모습을 되찾아 수행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함양군).

[영각사]

[남덕유산 영각사 샘물]
▶ 남덕유산 주변관광지
이름 | 유형 | 문의 및 안내 |
송계사 | 사찰 | 055-942-5184 |
송계사계곡 | 계곡 | 북상면사무소 055-940-7500 |
거창 숲옛마을 [농촌전통테마] | 농.산.어촌 체험 | 권향용 사무장 010-6551-5820 |
갈계리삼층석탑 | 유적지/사적지 | 문화관광과(문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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