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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최인석 - 그대를 잃은 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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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11-08-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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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 그대를 잃은 날로부터

- 약력

1953년 전북 남원 출생. 1980년 희곡 「벽과 창」으로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며, 희곡 「그 찬란하던 여름을 위하여」로 대한민국문학상을, 「어떤 사람도 사라지지 않는다」로 백상예술상을 수상하고, 1985년 영희연극상을 받았으며, 영화 「칠수와 만수」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다. 1986년 『소설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시작하였다. 1995년 소설집 『내 영혼의 우물』(1995)로 제3회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형식의 고정성이라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차단되어 고독을 견디며 유토피아를 꿈꾸는 인물들을 통해 연민과 안타까움의 정서를 자아내고 있다. 인간다운 삶에 대한 아웃사이더의 열망은 최인석 소설의 큰 특징이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인형 만들기』(1991), 『내 영혼의 우물』(1995), 『혼돈을 향하여 한 걸음』(1997), 『나를 사랑한 폐인』(1998), 『구렁이들의 집』(2001), 『목숨의 기억』(2006), 장편소설 「잠과 늪」(1987), 「새떼」(1988), 「내 마음에는 악어가 산다」(1990), 「안에서 바깥에서」(1992), 「아름다운 나의 귀신」(1999), 「밤꽃」(2000), 『서커스 서커스』(2002),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2003),『그대를 잃은 날부터』(2010) 등이 있다.

- 작품 소개 : 그대를 잃은 날로부터

한국문학의 마술적 리얼리즘을 성취한 작가 최인석의 장편소설『그대를 잃은 날부터』. 문화웹진 '나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괴물' 같은 세상에 몸과 마음을 훼손당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준성은 술집에서 선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다짜고짜 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 진이를 만난다. 이러한 인연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동거를 시작하지만, 준성이 그녀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욕망의 논리로 움직이는 '괴물' 같은 세상을 혐오하며 사회에 이익이 되는 그 어떤 것도 생산하지 않으려는 남자와,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소비문화의 물거품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려는 여자의 위태로운 사랑이 펼쳐진다. 두 사람의 사랑은 완성될 수 없어 보이지만, 남자는 결국 자신 안에도 '괴물'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그녀가 그러한 '괴물'의 희생물임을 깨닫고 그녀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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