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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문화재 지당리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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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11-08-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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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리석불입상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4호
명 칭 지당리석불입상(池塘里石佛立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74.09.27
소 재 지 전북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 65

하나의 돌에 광배(光背)·불신(佛身)·대좌(臺座)를 새긴 불상으로 발 아래 부분은 땅속에 묻혀있다. 현재 높이는 3.63m이지만 묻혀있는 부분을 감안하면 4m가 넘는 커다란 불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으며, 귀가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좌우대칭으로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어깨는 1.15m로 넓으며, 양 팔에 걸쳐진 소매자락도 발 아래까지 길게 표현되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에는 머리광배 표현만 보이는데 지름이 1.82m로 상당히 크다. 머리광배 안에는 연꽃무늬를 새기고, 둘레에는 원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머리광배에 있는 연꽃무늬 등 세부표현이 간략화되어 섬세함을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만복사지 석불입상(보물 제43호)보다 시대가 떨어지는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석불은 개인 소유의 도로변 평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형두광(圓形頭光)을 하나의 돌로 새긴 여래입상(如來立像)으로 발부분 이하가 지하에 묻혀 있다. 현재높이 363㎝이나 약 40㎝ 높이의 대좌(臺座)가 지하에 묻혀 있다고 하는데, 그 밑에 하대석(下臺石)이 있다면, 총높이는 4m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이며, 불신높이 313㎝, 두께 44㎝이다. 하나의 돌로 새긴 원형두광(圓形頭光)은 직경 182㎝로서, 머리부분 뒷면에 단판24엽(單瓣二十四葉) 연화문(蓮花紋)을 양각하였고, 그 둘레에 몇 조의 원권(圓圈)을 두르고 있다. 두상(頭上)은 소발(素髮)로 육계(肉계)가 높으며, 안면(顔面)은 마멸이 심하고, 양귀는 긴 편이다. 삼도(三道)는 분명치 않고 통견의(通絹衣)는 양어깨로부터 좌우대칭으로 호형(弧形)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졌는데, 옷깃은 특히 U자형으로 뚜렷하다. 배앞으로는 2조의 의대(衣帶)가 길게 수직으로 내려졌다. 어깨는 너비 115㎝로서 넓으며, 양팔의 소매자락도 길게 양쪽에 있다. 수인(手印)은 여원시무외인(與願施無畏印)을 짓고 있다. 발부분도 하각부(下脚部)에 맞추어 별개의 돌로 조각하여 조합하였던 모양으로 지금은 발부분을 끼우는 흔적만이 간취된다. 이 여래입상은 체구도 장대하고, 조각 수법도 웅장하나, 두광(頭光)의 연화문(蓮花紋)등이 간략화되어 이미 라말여초의 섬세함을 잃은 퇴화추세에 추세에 있음을 엿볼 수 있어 만복사지 석불입상(萬福寺址 石佛立像) 낙동리입상(樂洞里立像)보다는 시대가 떨어지는 고려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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